기억하고 싶은 잡담 (8) 썸네일형 리스트형 16mm 렌즈같은 세상 내가 가지고 있는 소소한 취미 중의 하나는 조그마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는 것이다. 요즘에 많이 사용하는 휴대폰이나 일반 디카와는 달리 렌즈 교환식 카메라이다 보니, 여느 카메라를 취미로 가진 사람들과 같이 처음에는 번들 렌즈로 촬영하다가 어느 덧 이것저것 렌즈를 하나씩 구매하게 되고 과연 어느 렌즈로 어떻게 찍는게 좋은지 고민하게 된다. 이렇게 그동안 내가 찍은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내가 16mm로 많은 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번들렌즈가 아닌 여러 렌즈들을 사용하여 사진을 찍게 되면 3~4가지 타입의 렌즈들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첫번째는 16mm 광각, 이 렌즈는 넓은 영역의 배경을 특별한 피사체를 집중하지 않고 찍을 때 많이 사용하게 된다. 즉 풍경이.. 청년의 나이에 대한 단상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최근 순천시에 나온 포스터에 청년의 나이를 18세에서 45세로 정의하는 포스터가 나왔다. 물론 최근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나이 어린 사람이 점점 줄어드어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지방을 사정을 고려하여 나온 포스터 일수도 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내가 어릴 때와 현재의 나이에 대한 개념이 점점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과거 내가 어렸을 때 흔히 말하는 80년대와 90년대, 그리고 그 이전 70년대에서는 청년이라는 것은 거의 10대 후반에서 20대에 한정된 이야기였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30대 정도 되면 이미 결혼을 한 것이 당연한 나이였고, 아이를 둘이나 셋정도는 있는 나이였으며, 한 집안에서 한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써 아버지와 어머니로써의 이미지가 강했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20대, 심지.. 2023년을 마무리하며 아침에 정신없이 일어나 출근하고 일하고 그렇게 퇴근하는 날들이 반복되는 가운데 어느날 퇴근 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저 멀리 화려하게 반짝이는 네온사인을 보니 벌써 한해가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는 실감할 수 있었다. 새해라고 새롭게 출발하자고 한지가 엊그제 갔은데, 이제 어느덧 2023년의 마지막 퇴근길이 다가오고야 만 것이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이번에는 주말과 1월 1일이 신년이 같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신년 연휴 같다는 점이었다. 23년을 돌이켜보면 잘 된 일보다는 잘 안된 일이 많은 한해인 것 같았다. 굳이 표현을 하자만 이제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던 길이 커브길로 바뀌건 같다. 내안의 개인적인 일도, 밖에서 이루어지는 일도 모두 과거의 방향성과는 약간 틀린 뭔가 새로운 길로 들어서고 그것을 준비해야 하.. No Gain, No Pain의 시대(1) 2019년도 다 지나고 이제 2020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매년 연례행사처럼 작년 말에도 교보문고에 들려서 작은 다이어리와 노트를 샀으면, 2020년 새해 신년에는 집에 앉아서 작년에 하고자 했던 것들을 보고 올해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짧은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도 수많은 다짐들을 하였고 부끄럽게도 그 중에서도 이룬 것보다 이루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분명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각오가 있었을 것인ㄷ 왜 그러한 다짐과 소망과 계획들이 왜 이루어지지 못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어떤 것은 몸이 아파서, 어떤 것은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겨서, 그리고 어떤 것은 귀찮아서.. 하지만 결국 그러한 계획들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나의 삶에 녹아들지 못하는 것은 나의 삶의 방식과 생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세대 혼합 정보화 기술과 커뮤니티 문화의 발달에 의하여 현재와 과거의 가장 큰 변화는 하나의 커뮤니티에 다양한 세대 및 계층들이 혼합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 향휴되었던 커뮤니티들(스포츠, 독서, 영화, 연극 등)은 어느정도 오프라인 모임의 연장 선상에서 커뮤니티가 시작되었으며, 그에 따라 정보를 공유하던 집단들도 어느정도 또래의 같은 세대들간에 그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 비슷한 가치관과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으며, 그러한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내에서도 세대에 따라 그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은 이러한 커뮤니티가 기존의 오프라인 모임에서의 발전이 아니라 온라인으로부터 시작하여 오프라인으로 발전하는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동일한 문화에 .. 직장에 대한 소고 : 10년차 직장인의 회고 대량의 실업자가 발생하며,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오는 요즘 시절에 그나마 나름 대기업이라고 하는 곳에서 10년간 다니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나름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했던 시절에도 취업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금의 작금의 현실을 보면 그 당시에 졸업하여 취업이라고 한 것이 나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신입사원 같았던 현실은 이제 어느덧 10년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10년이 지나서 별로 바뀐 것이 없다는 게 함정이지만, 10년이나 국내 직장에 다니면서 느끼는 감회는 새로습니다. 가끔 자주 못 만났던 지인들에게 회사를 10년이나 다녔다고 하면, 모두들 가장 놀라는 것은 한 회사를 10년이나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옮기고 싶.. 도둑질의 추억 : 어린 시절의 장난? 1980년대 초에 태어나서 80~90년대에 걸쳐 국민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대학교를 다녔던 남자아이에게 누구나 있는 추억 중의 하나는 도둑질일 것이다. 주 무대는 문방구가 될 수도 있고, 할머니가 지키고 있던 슈퍼마켓일 수도 있고 심지어는 동네 만화방이나, 서점 일수도 있다. 그리고 누구나 한 번 쯤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주머니에 있는 돈을 훔쳤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가끔은 그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그 때 했던 것들을 무용담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것이 과연 무용담이 되었을 수 있을 것인가. 물론 그 때는 어렸다는 말로 변명을 할 수도 있고 몰랐다고 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그러한 일들로 인하여 누군가는 피해를 입었고, 누군가는 눈물을 흘렸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 블로그를 이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이제 블로그를 시작하는 빵도입니다.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몇년 간 운영하다가 개인적인 게으름으로 그만둔지 몇년...다시 시작할려는 마음은 있었고 티스토리로 옮기는 시도를 몇번 했지만역시 개인적인 게으름으로 초대장을 얻지 못해서 몇번이나 포기하였지만...이제 새롭게 다가오는 2018년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기 위해 다시 블로그를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에 새롭게 방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P.노우렛지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를 통해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같이 추억하면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블로그 이제 시작합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