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지방에 가면 가끔 5일장을 볼 수 있지만, 서울 근교에 5일장을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현재 서울 근교에 있는 5일장 중에 대표적인 곳 하나가 바로 성남 모란 시장일 것입니다.
성남 모란 시장은 4일, 9일에 장이 열리는 곳이며, 성남 쪽에 제가 갈 일이 생겨 잠시 들를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 아닌지라, 5일장이 안 들어선 시장 모습을 구경도 할 겸 잠깐 들렸습니다.
5일장이 안 들어선 성남 시장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기름집입니다.
사실 이렇게 방안간과 기름집이 많은 지 몰랐는데 특히, 곳곳에서 참기름을 짜주는 곳이 많았습니다.
기름 집 외에는 그다지 특기한 만한 것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현재 모란 시장은 공사중인 상황으로 굉장히 혼잡하였습니다.
원래는 모란시장 공영 주차장에 4일 및 9일에 장이 열리는게 그 주차장 입구 쪽이 공사 중인 상황이라, 모란역에서
공영 주차장 쪽으로 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그 외에는 특기할 만한 것이 없는 어디에나 있는 시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5일장 열리는 곳에 장날 안 간 것 자체가 문제였겠지만요... 다음에는 한번 장날에 시간 맞춰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요.